항암신약 '백토서팁' 앞세워 면역항암제 시장서 두각

테라젠이텍스 관계회사인 메드팩토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메트팩토(대표 김성진)는 지난 18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빠른 시일 내 예비심사 준비에 착수해 빠르면 연내 코스닥에 입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메드팩토는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 등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메드팩토는 2013년 설립된 항암신약 개발 기업으로, 대표적 신약 후보 물질로는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이 있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인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 신호를 특이적으로 억제한다.

현재 백토서팁은 폐암과 위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및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와 함께 병용 투여 1b∙2a상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메드팩토는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3건, 병용 6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메드팩토는 종양 등 신규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신약후보물질 2종을 개발 중이다.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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