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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후 국가 방역체계 크게 바뀌어…소통 강화하는 질본고재영 담당관 “보건의료계는 국민건강 지키는 파트너…국민보건 위해 의견 경청할 것”
  • 곽성순 기자
  • 승인 2019.07.11 06:00
  • 최종 수정 2019.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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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고재영 신임 위기소통담당관이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해 국민과 직접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국민보건을 지키기 위해 보건의료계와 지속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담당관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질병본은 각 부서 홍보담당 인력을 한 부서로 모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소통과 관련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타 부처에 비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 담당관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메르스 사태 후 대국민 홍보 등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내부 소통과 (각종 감염이슈 등과 관련한) 지역과의 소통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 담당관은 이런 부정적 평가를 지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 담당관은 “질본에는 전문가 소통 자문단이라는 조직이 있다. 언론, 광고, 심리, 예방의학, 감염내과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며 “이런 조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담당관은 “지난해 소통 자문단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도 진행했고 앞으로는 보건소 단위에 퍼져 있는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대응소통 담당자들을 교육시켜 우리가 가진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고 담당관은 “메르스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국민들의 사소한 물음에도 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콜센터는 물론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는 국민들도 15만명에 달한다”며 “국민들이 (감염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어떤 문의를 해도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담당관은 “메르스 후 많은 것이 바뀌었고 조직 내 사기가 떨어지는 조치도 있었지만 잘못된 점이 있었다면 고치는 것이 맞다”며 “메르스 후 국가 방역체계에 큰 판이 바뀐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담당관은 “감염병 관련 위기는 언제든 또 올 수 있기 때문에 내부 소통을 강화해 대응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보건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위해 함께 일하는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교율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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