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MR영상을 토대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성 스크리닝

뷰노가 개발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진단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치매 진단 보조 AI인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 - DeepBrain)(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 2등급)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뇌 MR 영상을 기반으로 사전에 학습된 모델이 자동으로 분할한 결과를 뷰어(viewer) 및 리포트 형태로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뷰노메드 딥브레인

리포트에는 치매와 관련 있는 주요 뇌 영역에 대한 정량적인 측정값을 통계적 정보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뇌 MR 영상을 토대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다음으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를 진단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백질 고강도 신호(White Matter hyperintensity, WMH)에 대한 분석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임상 환경에서 치매 진단을 위한 다양한 보조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전국 의료기관 및 검진센터에서 언제든 분석이 필요한 경우 즉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다.

뷰노 관계자는 “기존 상용화된 타 제품들의 경우, 한 환자의 뇌 MR 영상을 분석하는데 적게는 10분, 많게는 몇 시간까지 걸리는데 반해 해당 제품은 한 환자 당 분석에 필요한 시간이 1분 남짓으로, 환자 방문 후 뇌 MR영상 촬영 직후 결과를 바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주도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인공지능(AI) 닥터앤서 사업을 통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오는 2021년까지 국내 주요 병원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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