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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 한국서도 중요한 사회 이슈 될 것"길리어드, 미디어세션 열어 예방 중요성 강조…"치료까지 HIV 치료 혁신 리드할 것"
  • 김윤미 기자
  • 승인 2019.07.03 12:09
  • 최종 수정 2019.07.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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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표준치료인 3제요법을 단일정으로 개발해 환자의 편의성 및 순응도를 높이고, 최초의 예방요법을 개발함으로써 HIV 치료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길리어드가 '빅타비' 출시 및 '트루바다 예방요법' 급여 적용으로 한국의 HIV 치료 환경을 개선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3일 미디어 교육세션을 열고 HIV 치료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다지고, '트루바다 예방요법(PrEP)'의 국내 보험 급여 의미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의학부 양상윤 부장은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HIV에 대한 스티그마가 존재한다"며 "아직도 많은 일반인들은 HIV에 감염됐다고 하면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HIV 감염인이 곧 에이즈(후천면역결핍증후군,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 환자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HIV 감염 후 면역세포인 CD4+ T 세포수가 현격히 감소해 200/mm3 미만로 떨어져 있는 상태, 이 때문에 여러 기회 감염에 노출된 상태를 에이즈라고 하며, 이런 환자에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HIV 치료 트렌드는 'Undetectable = Untransmittable (U=U)' 즉,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떨어지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는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해,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하여 신규 감염을 최대한 방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트루바다(성분명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의 HIV 감염 노출 전 예방요법(Pre-exposure prophylaxis, PrEP)을 권고하며 고위험군에서 HIV 감염 위험을 90% 이상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양상윤 부장은 "국내에서는 매년 약 1,200여명의 신규 감염인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의 경우에는 HIV 감염 사실을 모르는, 진단되지 않은 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효과적인 치료제들의 개발로 진단만 된다면 HIV 치료에는 어려움이 없어 진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상윤 부장은 "길리어드가 최근 출시한 빅타비(성분명 빅테그라비르나트륨/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푸마르산염)는 기존 '데스코비'에 통합효소억제제 '빅테그라비르'를 결합한 약제"라며 "빅테그라비르의 경우 기존 통합효소억제제와 달리 부스터의 역할이 필요 없는 성분으로, 약물상호작용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빅타비는 3제요법 단일정에 이어 기존 약제들에 비해 알약의 크기를 현격히 줄임으로써 환자들의 복용 편의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상윤 부장은 "최근 트루바다의 예방요법이 지난 6월 7일부터 국내에 급여 적용됐는데, 감염인의 성관계 파트너에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작 국내에서 HIV 감염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효과적인 치료제로 바이러스 억제가 잘 되고 있어 감염인의 파트너는 오히려 HIV 감염에 대해 안전하다는 것이다.

양상윤 부장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HIV 예방요법에 급여 적용이 됐다는 데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HIV/항진균제 사업부 디렉터 양미선 상무는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일 2,777명이 HIV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어, HIV는 이미 글로벌 이슈가 된지 오래"라며 "혁신적인 HIV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정책으로 전세계 HIV 신규 감염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한국에서는 신규 감염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한국의 경우 HIV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낮으며, 젊은층에서의 신규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곧 HIV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미선 상무는 "길리어드는 HIV 치료제가 회사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HIV 치료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라며, "전세계적인 HIV 치료 분야의 리더로서 한국에서도 진단과 치료, 예방의 영역까지 외연을 확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ym@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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