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활용 연구 활성화에 협력

고려대 의료원과 한국노바티스가 24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련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내용의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이기형 의무부총장과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이상헌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단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사장, 박동준 대외협력이사 등 한국노바티스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전세계 150여 개국에 진출한 명실공히 최고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와의 이번 인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금일 협약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의 핵심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빅데이터 연구 분야가 더욱 활성화되고 정밀의료를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환자의 치료 경과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모색하게 돼 영광"이라며, "인공지능(AI)은 의료 현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은 이러한 데이터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만한 역량을 가진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병 의원, 제약업계, 스타트업, 그리고 보험업계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한국노바티스는 이번 협약을 그 출발선상으로 삼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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