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쓰레기 매립마을로 알려진 필리핀 바세코를 방문해 의료봉사 및 교육봉사, 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봉사활동에는 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건이강이봉사단’ 24명과 일산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소속 의료진 12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5개 진료과목 전문의들이 지역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하고 필요한 약품을 처방했으며, 봉사단이 직접 만든 빵과 음식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고 현지 NGO단체에 치과소독기(고압멸균소독기)를 기증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전국민 건강보험 도입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건강보험제도가 없는 필리핀에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공단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이든 소외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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