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수필가협회 신임 회장에 김애향 회장이 선임됐다.

의사수필가협회는 지난 15일 송파구 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인호 회장의 후임으로 김애향 회원을 회장에 선임했다.

김애양 신임 회장은 “의사수필가협회가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활성화를 도모하여 수필문학을 매개로 의사대중 및 의학도, 나아가 환자와 일반 국민에게 소통과 치유의 통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회장 취임을 계기로 의사수필가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희생과 헌신해 나가겠다”면서 “김인호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원로 회원들의 조언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애향 회장에게 바통을 넘겨준 김인호 명예회장은 “재임 기간 중 여러 행사와 활동이 있었지만 작년의 10주년 창립기념 총회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면서 “부회장들을 비롯해 여러 임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에 힘입어 우리 회를 이만큼이나마 이끌어 올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신임 김애양 회장은 2008년 의수협 창립멤버로 늘 회의 중심에 있었고 모든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분”이라면서 “앞으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나가는 우리 의수협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엄정식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의 <언어적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고,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뒤 최근 신간 수필집을 발간한 김화숙 회원, 이기린, 곽재혁 회원 등에게 축하선물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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