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페암진단법을 개발한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팀이 관련 특허 2건을 추가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 DNA를 이용해 EGFR(Epith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이번에 추가로 출원해 등록한 특허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혈액에서 분리된 세포외소포체 분석을 통한 폐암 진단, 약제 반응 및 예후 예측용 조성물’(등록번호 10-1979989)이다.

이 특허는 혈액으로부터 세포외소포체 DNA를 분리하는 조성물과 키트, 분리된 세포외소포체 DNA를 분석하는 조성물과 키트다. 이를 통해 폐암 진단과 표적항암제대 대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두 번째 특허는 ‘세포외소포체 핵산 추출용 세포외소포체 용해 버퍼와 이를 이용한 핵산추출방법’(등록번호 10-1981398)이다. 세포외소포체에서 핵산을 추출하기 위한 세포외소포체용 용해 버퍼와 이를 이용한 핵산 추출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이 교수는 “이번 추가 특허등록으로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와 액상병리검사실의 혁신적 기술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폐암 환자들에게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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