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igital Healthcare Partners, DHP)가 탈모 전문 모바일 O2O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

DHP는 13일 삼손컴퍼니에 시드 투자를 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손컴퍼니는 탈모 전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수수’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우수수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머리 사진을 찍어 올리면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앱이다. 탈모 관리에 대한 각종 정보와 고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도 있다.

우수수에는 탈모를 치료하는 160여개 병원과 모발이식 업체 등이 입점해 있어 최소 8건 이상 전문가 의견과 모발이식, 가발 등에 대한 견적을 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삼손컴퍼니는 향후 우수수와 협력하는 병원과 모발이식 업체 등을 확대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두피 강화를 위한 고체 샴푸를 시범적으로 출시하는 등 탈모 전문 온라인 쇼핑몰 확장 계획도 수립했다.

삼손컴퍼니 안현진 대표는 “현재 전국 단위의 탈모 전문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기능과 커머스 플랫폼도 개발 중”이라며 “탈모인들에게 필요한 정확한 진단과 관련 서비스 및 커머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탈모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DHP 최윤섭 대표 파트너는 “국내 탈모 시장의 니즈와 성장성은 매우 큰 반면, 여전히 접근성이 낮고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시장”이라며 “DHP의 의료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손컴퍼니가 탈모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고, 100만 탈모인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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