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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권익 보호하고 뜻 대변할 부회장 필요”여의사회 이향애 회장 “의사의 자존과 의협 일으켜 세우는데 공헌하고 싶어”
  • 최광석 기자
  • 승인 2019.05.27 12:05
  • 최종 수정 2019.05.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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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이 여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적임자를 자처하며 대의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회장은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회장이 된다면 회장을 제대로 보좌해 회장이 간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조언하고 뜻을 같이하는 부분은 온 힘을 다해 돕겠다”면서 “가족을 살리고 지키고자 하는 절절한 엄마의 열정으로 각종 현안을 타개하는데 경험과 지혜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협 회원의 24%가 여성회원이며 젊은 의사 그룹에서는 여의사의 비율이 40%에 이르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의협 244명의 대의원 중에서 의학회를 제외하고 여의사 중앙대의원은 7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현재 의협의 구조와 정책에는 이 시대의 화두인 양성평등을 실천하려는 모습은 볼 수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성 회원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뜻을 대변하는 여의사를 대표하는 의협 부회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회장이 된다면 회장이 지명하는 부회장 7명(상근부회장) 중 반드시 여의사 1명이 임명될 수 있도록 하며 고정대의원과 비례대의원에서 여의사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여의사의 의사단체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또 회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문재인 케어와 같은 불합리한 정책과 원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가체계로 진료환경이 붕괴 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하루빨리 의료의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지도부가 보다 강력하면서도 합리적인 대응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회장을 제대로 보좌해 회장이 간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조언하고 뜻을 같이하는 부분은 온 힘을 다해 돕겠다”면서 “제 스스로 맹렬 여의사임을 자부한다. 살아 온 나이만큼 멀리보고, 깊이 생각하며, 신중한 결정력으로 의사의 자존과 의협을 일으켜 세우는데 이 한 몸 바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기호 2번을 부여받은 이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여자의사회장과 성북구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과 함께 선거에 나선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이상운 의장(기호 1번)은 순천향의대를 졸업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10대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장, 12대 대한개원의협의회 법제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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