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대1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삼일제약은 향후 5년간 국제 전시회 및 학회 참석, 글로벌 홍보 영상 제작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CMO 비즈니스를 위한 점안제 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신규 공장은 EU GMP 및 cGMP 수준의 설비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생상된 제품은 한국, 베트남 현지 및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삼일제약 경영혁신본부의 권태근 상무는 "삼일제약은 국내의 우수한 안과 의약품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풍부한 수출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호주 및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안과분야 CMO전문기업으로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을 바탕으로 수출전문위원 및 코트라 해외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남방 지역 진출에 대한 액션플랜을 추진하며, 수출 규모를 확대하려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월드클래스 300에도 도전하여 글로벌 CMO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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