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이태화)은 전남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RA'의 2a상 임상시험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a상은 지난해 12월 투약 완료된 1상에 이어 반복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등도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및 기존 단일크론항체 치료제로 효과를 얻지 못한 환자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4주 간격 3회 정맥주사로 퓨어스템 RA를 투여한다.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으로 나눠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해 퓨어스템 RA의 적절 투여용량을 찾고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임상수행 기관은 서울시 보라매병원과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다.

단회투여에서 반복투여로 용법 변경 이후, 퓨어스템 RA의 치료효과가 개선된 정도를 동물에 이어 인간에서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퓨어스템 AD에 이어 퓨어스템 RA 임상시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퓨어스템 RA는 제대혈 줄기세포의 면역 조절 능력을 활용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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