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와 협약 체결…임홍재 원장 “협회의 존엄케어 선언 시의적절”

존엄케어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가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원장 임홍재)와 협약을 통해 노인 인권 증진에 나선다.

요양병원협회와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최근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앞으로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교육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문화·홍보·교육·인식개선 등 공동 콘텐츠 개발 협력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아시아-유럽정상회의 53개 회원국이 참여한 국제전문기구이다.

이날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임홍재 원장은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노인인권을 보호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노인인권을 보다 더 증진하기 위해 협회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요양병원협회가 ‘노인의료복지, 인권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한 춘계학술세미나에서 노인인권 신장을 위한 존엄케어 선포식을 연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임 원장은 “협회가 노인인권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존엄케어를 선언한 것은 고령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아주 시의적절한 것이었다”면서 “센터는 협회가 모범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전국 요양병원이 존엄케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일본 등의 실천사례를 참고해 한국형 존엄케어 모델을 마련하고, 사례발표대회 등을 정례화해 존엄케어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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