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에 참여중인 23개국 보건의료 전문가 38명이 19일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를 방문했다.
공단이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WPR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 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올해로 16회째다.
이번 연수과정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각국 보건의료 전문가인 연수생들은 이날 공단을 방문해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국 건강보험제도 현황과 비교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 건강보험 역사와 현황을 볼 수 있는 홍보관과 건강보험 빅데이터 관리·운영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견학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단 방문을 통해 연수생들이 자국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각국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도 컨설팅을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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