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 '덱시드정'이 유비스트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처방률 11%를 기록하며 제네릭 발매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광약품이 지난 2014년 자체개발한 개량신약 덱시드정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기존 치옥트산 치료제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의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지난해 2월 38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제네릭 발매 1년 후에도 덱시드정은 올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33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포함한 전체 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커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전체 매출의 85%가 오리지널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네릭이 발매된 후에도 오리지널 제품의 시장 방어를 잘해온 회사라서 최근에는 여러 글로벌 회사에서 제품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은 동남아국가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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