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위궤양 등 적응증 추가 통해 시장 확대 노려

국산 30호 신약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이 출시 첫 달 15억3,000만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의 기대를 낳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은 3월 15억3,0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케이캡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됐고,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은 DC를 통과해 처방을 앞두고 있다.

P-CAB 계열로 기존 PPI 약물의 단점을 개선한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으로 지난해 허가를 받고 3월 1일 급여 출시됐다. 정당 가격은 1,300원이다.

CJ헬스케어는 여기에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의 적응증 추가를 추진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등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되면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PPI 계열 약제와의 세대 교체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아이큐비아(IQVIA)가 발표한 의료진 방문 및 디테일 활동 순위에서 케이캡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전 의약품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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