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원 투입해 개편방안 연구 착수…사업 운영 실적 및 현황 파악 등 추진

보건복지부가 연간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 개편방안 연구’를 입찰 공고했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2002년부터 시작해 매년 200억원이 넘는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 개편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을 마련하면서 주요 과제로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 개편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 과제는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운영 현황 분석 및 수요 예측 ▲암환자 대상 지원사업 간 통합 연계 및 사업운영 개편방안 연구 ▲암환자의료비지원 정보시스템과 타 기관 데이터베이스 연계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등 평가모델 제시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암환자의료비 지원사업의 운영 실적 및 현황을 파악하고 선정, 관리, 지급 등 절차의 체계적 검토를 시행함으로써 표준화된 운영체계 및 관련 자료 연계방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 의료비 지원제도, 타 암환자 지원사업과의 통합과 연계를 검토하고 사업 접근도와 보장성 향상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 대상자 기준 및 체계 개편에 따른 소요재정 추계를 통한 사업운영예산 확보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연구는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예산은 6,000만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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