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함께하는 학회로서 대국민 소통 늘릴 것”…임기 2년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가 대한장연구학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제공: 서울대병원)

김 교수는 지난 13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장연구학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으로 선임돼 2년간의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 신임 회장은 한국 장 질환 연구를 주도해온 대표적인 학자로 지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사무총장을 역임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장 질환 전문가다.

김 회장은 “대한의학회 선정 2년 연속 최우수학회로 선정된 장연구학회의 역량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환자와 함께하는 학회로서 대국민 소통을 늘릴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발판으로 학회의 국제적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큰 호응을 받아온 장 건강의 날·대국민 대장암 예방 캠페인 등 행사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환자의 삶의 질·건강을 고양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2020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염증성 장 질환 학술대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 2020)는 학회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2년 11월 창립된 장연구학회는 한국인의 장 질환 연구와 진료의 표준을 제시해온 중견 학회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대한의학회 선정 우수학회, 2017년~2018년 최우수 학회로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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