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의협 정총서 시상…상패와 상금 2000만원 수여

미즈앤미여성의원 배순희 원장이 ‘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의협_

배 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의협 국제협력위원으로서 세계의사회(WMA),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CMAAO)과 같은 주요 국제회의에 참여해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2008년 세계의사회 서울 총회의 총책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냈다.

또 서울에서 개최된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의 문화행사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제학회의 성공과 더불어 세계여자의사회 내에서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배 원장은 글로벌 의료봉사단체인 ‘그린 닥터스’의 창립이사이자 글로벌 여성봉사단체인 ‘소롭티 미스트’의 회장으로서 국제의료봉사에 기여하는 동시에 차세대 의사들의 국제활동 무대를 확장해 이들의 참여를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배순희 원장은 여성개원의사라는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협회와 더불어 여자의사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의료봉사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많은 국내 의료인들이 국제 협력 활동에 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전 세계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의협 화이자 국제협력공로상 후원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의료 활동을 통해 위상을 드높인 의료인들의 업적을 기리는데 한국화이자제약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한국 보건 의료계 발전 및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은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문태준 전 보사부장관, 한상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 연세의대 김명호 명예교수, 주일억 전 국제여자의사회장, 서울아산병원 외과 이승규 교수, 연세의대 노성훈 교수, 연세의대 김동수 교수,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박경아 교수(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동천 교수, 충남의대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 에볼라 대응 해외 긴급구호대 의료진(24명), 박희백정형외과의원 박희백 원장, 인천 봄뜰재활요양병원 한광수 원장, 고려의대 안덕선 교수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리는 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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