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건강과 심리적 안정 해결될 때까지 현장 지원 계속 방침
세계 최대 100만 의료진이 참여하는 국제보건의료 NGO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 회장)가 강원도 산불 피해주민을 위한 긴급 의료지원에 나선다.
스포츠닥터스는 오는 11일부터 현장대책본부와 가까운 천진초등학교(고성군 토성면)와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의료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송상용 교수를 단장한 의료지원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의료지원에 긴밀히 협력하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가톨릭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국립암센터, 단국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등 의료계 대표 기관들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이 해결될 때까지 현장 의료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며, 진료와 함께 의약품 처방, 태반영양제 이라쎈 등을 배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홍보대사인 정준호, 현영 등 연예계 스타, 황영조, 이봉주 등 스포츠 영웅도 동참시켜 시민들과 사회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긴급 의료지원으로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의료계와 제약계의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최근 스포츠닥터스가 창간한 의료 종합 포털 ‘인터메디컬데일리(Inter Medical Daily)’를 통해 기업과 시민 참여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영 기자
molly97@docdoc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