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이 독일 머크, 미국 MSD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신약 개발 과제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이하 조인트R&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과제 접수는 기존보다 지원 범위를 확대해 국내 연구자에게 보다 많은 글로벌 공동연구의 기회를 주고자 하였다.

Joint R&D 프로그램에 선정된 협약 기관은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머크는 항암과 면역질환, MSD는 항암, 감염성 질환,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해 국내 신약개발 과제를 접수한다.

앞서 사업단은 MSD와의 프로그램 공고를 통해 제넥신을 선정, MSD-제넥신 공동연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사업단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Joint R&D 프로그램 과제 공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16일 '글로벌 BD(Business Development)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머크와 MSD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국내에서 찾고자하는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연구자가 갖고 있는 궁금한 점을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BD 포럼은 사업단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