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세부시와 만다웨 보건부와 수출 MOU 체결…한국, 필리핀, 몽골 3개국 임상검증 기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뷰노가 필리핀 세부시 및 만다웨 보건부와 AI 기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뷰노메드 트리뷰(VUNO Med-TriVu)'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성매매종사자들에 대한 정기 검진 시 뷰노메드 트리뷰를 이용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의료 인프라의 문제로 트리코모나스와 같은 주요 성매개 감염병에 대한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성매개감염병과 같은 전염병의 검진에 AI를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이번 MOU를 통해 뷰노메드 트리뷰에 대한 한국, 몽골, 필리핀 등 3개국에서 임상검증을 할 수 있게 됐다.

뷰노는 KOICA의 지원으로 2017년부터 성매개감염병 진단을 위한 현미경 기반 AI솔루션을 개발해왔고 작년에는 몽골국립전염병센터(NCCD), 국립의과대학(MNUMS) 등 10개 국립의료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몽골복지부는 뷰노의 AI솔루션을 국가 표준검사방법으로 채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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