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대표 구자교)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액 317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유앤아이는 2018년 매출액 317억원, 영업손실 49억원, 당기순손실 148억원으로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유앤아이는 당기순손실이 증가한 것은 자산 건전성을 위해 개발비 등 무형자산을 일시에 반영한 것으로, 이는 현금유출이 없는 영업 외 비용 증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출 317억원 중 180억원은 미국법인을 포함한 유앤아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등 주력 사업 매출이며, 이는 창사이래 최대 매출이라고 덧붙였다.

척추고정장치의 매출은 중·남미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증가 추세인 중·남미는 물론 가격 경쟁력이 높은 미국 법인에 마케팅을 집중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척추통증 치료용 'Intervention' 제품군 역시 전년대비 58% 성장한 48억원을 달성했다..

신규로 추진되고 있는 스텐트 사업 역시 2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서울대, 연세 세브란스 등 30개 이상 국내 대형병원에 등록을 완료했다.

유앤아이는 2016년 중국 산동부창그룹과 생분해성 금속 임플란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후, 2021년을 목표로 중국 인허가를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앤아이는 터키 팔메드(Palmed)와의 500만불 공급계약을 필두로 유럽 진출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앤아이는 "기존 사업 해외매출 및 미국법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그간 투자해 온 스텐트 등 신규 사업 등이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매출도 성장 추이를 지속할 것"이라며 "개발비 및 무형자산 상각 등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반영한 만큼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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