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소 대상 총 4차례 진행…“필요시 개별방문교육도 계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실시한다.

심평원은 지난 2월 선정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준비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총 4회에 걸쳐 현장견학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시범사업 실시기관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현장견학 교육에서는 병원 신포괄 시스템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DB구축 시연 등이 진행된다.

오는 18일과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현장견학 교육은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운영평가, 병원 원무시스템 내용과 목록 제공, 원가자료 제출 관리 설명 등을 다룬다.

오는 4월 4일 열리는 서울시 보라매병원 현장견학 교육에서는 신포괄 진료비 심사 및 청구관리와 의무기록 관리 및 코딩 교육을 한다.

같은 달 9일 진행되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현장견학 교육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병원의 EMR과 연계해 개발된 신포괄수가 시스템 소개, DB 구축사항 및 자료전송 방법 안내·시연 등이 있다.

심평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이번 현장교육은 지난 2월 양일간 실시한 실무 교육 내용의 이해를 돕고 직접 노하우를 전수 받는 좋은 기회이다. 필요시 개별방문교육도 계획 중”이라며 “참여기관 중에는 병원급(전문병원)도 포함돼 있어 전산개발 준비여건이 더 어려운 점 등 참여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해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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