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커 검증 통한 얼비툭스 저항성 대장암 치료제 개발 지원

환자 맞춤형 항암제 전문개발기업 웰마커바이오(대표 진동훈)가 지난 14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얼비툭스(Erbitux) 저항성 대장암 치료를 위한 신규 항암제 개발’에 대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연구는 대장암 표적 항체항암제인 얼비툭스의 저항성 극복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2017년 5월부터 수행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의 후속 연계 과제이다.

웰마커바이오는 얼비툭스 저항성 환자 조직으로부터 저항성 관련 유전자를 동정했던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 개발 및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predictive biomarker)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장암 외 다른 암종으로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웰마커바이오 진동훈 대표는 “당사의 약물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 First-in-class 표적 항암제는 탁월한 항암 효능이 확인돼, 조기에 해외 기술 수출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편, 웰마커바이오는 최근 우크라이나 비닛샤 국립의과대학 및 포딜야 지역 암센터와 코카서스 인종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의 암환자 조직을 이용한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분석 및 이를 토대로 한 PDX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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