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6월까지 생산해 차질없이 공급”

국내 제약사가 공급중단 위기에 놓였던 ‘미토마이신 C(Mitomycin C)’를 위탁생산하기로 하면서 실제 의료현장에서 제품 공급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토마이신c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토마이신C는 동일성분 의약품 허가를 보유 중인 국내 제약사에서 올해 6월까지 해당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도록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미토마이신C는 녹내장 수술에 쓰이는 보조제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수술에 실패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이다. 현재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한국쿄와하코기린은 올해 1월 식약처에 미토마이신C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보고했다.

식약처는 공급중단 보고 이후 해당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국내 제약사와 협의를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미토마이신C의 경우 동일 성분의 의약품 허가를 보유중인 국내 제약사에서 올해 6월까지 동 제품을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미토마이신C 의약품 허가를 보유한 곳은 대한뉴팜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며, 한국쿄와하코기린도 지난 2월 28일 올해 8월 말까지 제품 공급을 계속하겠다고 보고한 상태다.

식약처는 “미토마이신c 제품의 국내 공급은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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