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신약 개발 위해 역량 모으기로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마커바이오(대표 진동훈)는 지난 27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항암 신약 개발 및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 전문인력, 연구시설 및 기술사업화 역량이 상호 융합됨으로써 우수 신약 개발에 시너지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웰마커바이오는 약물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기존 약물의 저항성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17년 5월과 2018년 2월에 각각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2018년 10월에는 국내외 바이오 벤처투자사 등으로부터 총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서 방사선 의생명 분야의 기초연구(방사선의학연구소)부터 비임상(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구축사업단), 임상 및 치료(원자력병원)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를 수행한다.

웰마커바이오 진동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으로 치료 효율을 극대화한 항암제를 개발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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