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의료기기조합)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회원사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조합은 22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중점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은 올해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신뢰, 소통, 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를 선정하고 ▲제도개선 ▲내수확대 ▲국제조화 ▲글로벌진출 ▲전문가양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도개선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기관에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의료기기 제도개선위원회를 상시 운영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수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추천 ▲국산의료기기 전시회 개최 및 데모 시연 ▲KIMES 개최 ▲산업기능요원 추천 ▲국산 의료기기 구매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국제조화를 위해서 ▲국제규제 대응 ▲첨단의료기기 글로벌진출기술개발 사업 ▲IEC60601-1-2 전자파 4판 대응 ▲ ISO13485:2016 최신규격 대응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선 ▲의료기기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 ▲국제 조달시장 진출지원 사업 ▲해외병원 의료기기 구매연계 및 입찰참여 ▲해외의료기기종합 지원센터 운영 ▲중국 현지화 진출전략 지원 사업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의료기기 세계일류 상품 추천 ▲자유판매증명서 발급 ▲해외 수출기업을 위한 영문 특별판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치과생체흡수성소재부품 중소파트너지원사업 ▲바이오헬스 제품-인허가 컨설팅 지원사업 ▲예방건강관리 기반 의료기기 평가기술개발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운영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협의회 사업 ▲의료기기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국내제작곤란품목확인 추천 등을 통해 전문가양성을 할 계획이다.

이재화 이사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인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협동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조직이며 중소기업인의 기회 균등과 자주적 경제활동을 조성해 공익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원활한 소통, 수출증대, 내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에 정진해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식약처 양진영 의료기기안전국장, 식약처안전평가원 오현주 의료기기심사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