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팬젠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던 EPO바이오시밀러 ‘에리사’ 완제품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19일 밝혔다.

팬젠은 이 달 말레이시아外 아세안 2개국의 판권을 보유하고있는 말레이시아 국영제약 CCMD社로부터 민간시장 판매용 완제품의 첫 주문을 받았으며 내달 완제품을 수출한다.

CCMD社는 말레이시아 민간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올 해 중순 정부의료보험시장 입찰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팬젠은 지금까지 얀센과 로슈가 독점하고 있던 말레이시아 EPO 시장에서 높은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2020년부터 필리핀, 태국, 베트남 및 주요 아세안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 국가(GCC)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밖에 지난해 병행 등록을 신청한 터키 품목허가는 내년 중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펜젠은 EPO 바이오시밀러인 ‘팬포틴’을 한국 식약처가 품목허가 심사 중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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