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8.21 수 17:39
상단여백
HOME 인사·동정·부음 동정
15회 바이엘임상의학상에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감염병 대비‧대응 및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기반 구축 공로 인정받아
  • 최광석 기자
  • 승인 2019.02.12 12:46
  • 최종 수정 2019.02.12 12:46
  • 댓글 0

대한의학회와 바이엘코리아가 제15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선정했다.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사진제공:의학회)

의학회는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15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를 최종 인준했다.

의학회는 “김우주 교수는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 및 대응하기 위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국내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또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로 백신 주권을 확립하고, 감염 질환 연구 업적 및 국내외 의료봉사활동과 국제보건협력 활동의 헌신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학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003년 사스(SARS),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조류 인플루엔자,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5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감염 질환 유행 시 정부 자문이나 직접 통제로 범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대한의사협회 및 전문학회 참여와 언론 소통으로, 감염 질환 예방과 항바이러스제 처방 및 백신 접종 홍보 등의 백신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감염병 종식을 이끌었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 치료 및 백신 정책 기반 자료를 제공, 인플루엔자의 예방 및 관리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인플루엔자 연구 자료가 부족하던 1990년대 전국적인 감시 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 발생 상황, 유행 바이러스 종류, 항바이러스제 내성 등 감염 질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했으며 이후에는 인플루엔자 역학, 백신 효과 평가 및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 등의 연구를 통해 국내 인플루엔자 치료 및 백신 정책의 기반 자료를 제공했다.

또 정부 및 제약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백신 주권 확보에도 공헌했다. 녹십자와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2009년 H1N1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시 단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백신에 면역보강제를 포함하는 전략을 수립, 백신 2,500만 도스를 개발 및 공급하고 1,400여만명을 접종시켜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

2010년에는 다중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와 3가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업화를 이끌었으며, 2015년에는 SK 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초의 4가 세포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업화에 성공하여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감염질환 연구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SCI(E) 논문 140여편을 포함해 총 250여편의 학술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1990년대부터 국내 병원감염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해 항생제 내성균 확산의 문제를 제기했으며,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장구균(VRE)의 임상 및 분자역학 연구를 주도했다.

또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4가 인플루엔자 백신, MDCK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한타바이러스 백신 및 BCG 백신 등의 임상 연구를 주관했다.

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감염 질환의 위기마다 질병 대응 및 예방 정책 수립에 적극 관여해 국민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평했다.

바이엘임상의학상 김건상 운영위원장은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개발을 통해 감염 질환 진단과 관리책 마련에 적극 힘쓰고, 정부 및 제약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을 통해 백신 주권을 확립하는 등 국가적인 감염 질환 위기 상황에 등불이 됐다”라고 말했다.

고려의대 감염내과에 재직 중인 김 교수는 지난 2013년에서 2015년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5년간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장으로서 인플루엔자 진단제, 치료제 및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2017년부터는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으로서 국가 백신 접종 프로그램 강화 및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바이엘임상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한 임상의사를 발굴, 한국 의료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고자 지난 2004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광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카드뉴스
  • [카드뉴스]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터닝포인트 ‘알룬브릭’
  • [카드뉴스]민감한 Y존 건강 지키는 방법은?
  • [카드뉴스]투석 방식 결정을 위한 '공유의사결정'
여백
쇼피알 / 라디오
  • 1
  • 2
  • 3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