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IVI)는 11일 신종전염병 대비를 위한 글로벌 연합체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신종감염병에 대비하는 백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CEPI와 IVI간 ‘시행파트너 서비스(용역) 총괄 협약’의 체결로 IVI는 CEPI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기술적인 용역을 제공하며, 신종 병원체에 대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CEPI를 위해 특정 활동들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CEPI가 용역을 발주하면 CEPI로부터 예산 및 관련 지원을 제공받아, IVI는 한국내 과학자들을 참여시키고 IVI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인 용역을 시행한다.

용역 분야는 실험실, 백신 생산공정 개발, 역학 연구 및 임상시험과 규제 관련 지원 등을 포함한다.

CEPI의 광범위한 연구개발 투자 포트폴리오는 신종 병원체에 대한 여타 백신들과 대비책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분석법(assay), 참조 표준 및 관련 지식의 개발을 통해 전세계의 백신산업 전반에도 부가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CEPI의 리처드 해치트 (Richard Hatchett) CEO는 “IVI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IVI와의 협력은 세계보건을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 분야에서 IVI가 가진 기존 역량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신종병원체에 대한 백신 개발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CEPI의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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