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진단 키트 개발 위한 원천기술 가치 극대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팍스젠바이오 박영석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협약을 맺고, 개발 중인 암 조기진단 키트가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혁신형기업기술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과 ㈜팍스젠바이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암 조기진단 키트 연구가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혁신형기업기술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

'압타머 이뮤너 피씨알(Aptamer Immuno-PCR)'을 활용한 암 조기진단 기술로 소변, 혈액 등을 이용해 간단히 암을 진단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암의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소변, 타액 등 비침습적 검체에 포함된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전립선 암 진단에 적용하는 것을 초기 개발 목표로 선정했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 암 발병 순위 5위 안에 포함되는 고위험 질병이나 증상이 거의 없어 암 진단 시 고비용 및 침습적 방법으로 인한 부담이 존재했다. 그러나 ‘압타머-피씨알’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진단 기술을 개발할 경우, 전립선 암 조기 진단율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 혁신형기업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진단, ICT, 빅데이터 등 신 성장동력 창출분야와 미래 성장유망 전략분야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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