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병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시작…이대서울병원도 도입 예정

이대목동병원 로비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우미가 스마트 병원 모바일 앱 설치를 도와주고 있다(사진제공: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이 실손의료보험 청구와 처방전 발급까지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이 22일부터 환자 편의 중심 스마트병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모바일 플랫폼은 기존 환자용 모바일 앱과 연계되며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형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진료와 수납 등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향후 실손보험 청구와 모바일 처방전 발급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모바일 플랫폼은 의료 비대면 서비스 업체인 포씨게이트(4CGate)가 개발한 환자용 비대면 플랫폼인 ‘큐어링크(CURELINK)’로,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이 최초로 도입했다.

이화의료원 문병인 의료원장은 “타 병원에서 구축한 기존 스마트 병원 앱의 경우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지 않는 기능들이 탑재돼 있어 계속되는 알림 문자 등 오히려 새로운 불편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판단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해 담았다”고 말했다.

문 의료원장은 “이 서비스는 2월 7일 개원하는 이대서울병원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신개념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시발점으로 추후 비대면 진료 환경 조성 등의 최적화된 환자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대목동병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는 향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오는 2월 1일까지 스마트 병원 모바일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로비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앱 설치를 도와주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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