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국내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영업 및 마케팅 진행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은 22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공동판매 파트너로 종근당이 낙점됐다.

양사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케이캡정 국내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은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는 5개년 평균 11%씩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제 시장은 약 4,700억 원 (20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 규모로 대부분 PPI 계열 제품들이 처방되고 있다.

케이캡정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P-CAB)다.

임상결과, 복용 1일째부터 1시간 이내에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차단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야간 위산과다분비 현상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새벽 위산역류에 따른 가슴 쓰림 및 수면장애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전, 식후에 관계없이 복용하면 돼 편리하다.

지난 해 7월 식약처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P-CAB 계열약물로는 세계 최초로 기존 위산분비억제제들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모두 허가 받았다. 현재 약가 협상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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