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자문위원회’ 발족…보건의료 분야 성폭력 대응, 사회서비스 여성 종사자 처우개선 등 자문

보건복지부 내 성평등 자문위원회가 발족됐다. 자문위원회는 보건복지 정책의 수립·집행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에서 성폭력 대응계획, 사회서비스 여성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 등을 수립할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난 18일 ‘성평등 자문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는 민간 위촉위원 10명, 내부 국장급 위원 4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의는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위촉 위원은 여성건강, 돌봄·노동, 가족·아동, 인권, 젠더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영역(학계, 시민단체 등)과 지역 등을 고려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 계획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주요 분야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성폭력 대응계획, 사회서비스 여성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 2019년도 복지부 성인지예산 현황 및 2018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이행현황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박능후 장관은 “복지부는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포용국가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 성평등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으며, 성평등 자문위원회 발족은 복지부가 성평등 관점이 반영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제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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