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감사원, 5개 제약사의 270억 상당 불법 리베이트 제공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지난 17일 동성제약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감사원이 서울지방국세청 기관운영 감사를 통해 확인한 5개 제약사의 불법행위에 대한 후속 조치다.

감사원은 4개 제약사가 의사와 약사에게 270억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찾아내고 국세청과 식약처에 해당 사실을 통보한 바 있다.

식약처는 20여명의 조사관을 투입해 서울 방학동에 위치한 동성제약 본사에서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제약은 올해 지속적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기술인 광역학 치료약물 포토론에 대한 임상연구가 해외학회지에 투고되지 않았는데 논문게재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

동성제약은 1957년 설립된 제약사로 정로환, 염색약 세븐에이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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