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가 ‘자살 유가족 심리지원 업무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생협력을 통해 산재보험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안정을 위한 심리상담․심리부검 실시와 정신건강 치료비 등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의 산재요양신청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중 정신질병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자살 유가족에게 중앙심리부검센터의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는 유가족 등에게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심리심리부검 면담과 정신건강 관련 치료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의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 교육과 산재 정신질병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협의체 참여, 자살 유가족을 위한 각종 행사 지원 등 성공적인 협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산재 자살 유가족들의 말할 수 없는 충격과 고통 등 심리적인 불안을 이겨내고 따뜻하게 고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산재 정신질병 특별진찰 분야의 전문성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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