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C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심평원).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이 신포괄수가제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C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남원의료원을 비롯해 6개 기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의 CP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CP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경진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심평원은 사전에 접수된 13개 시범기관 CP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6건을 1차로 선정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1차로 선정된 6개 기관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내·외부 전문가 5명이 진행한 2차 심사 결과를 합산해 쯔쯔가무시 CP를 발표한 남원의료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원의료원은 쯔쯔가무시병 CP 적용률 100%를 달성했으며 환자만족도도 50% 향상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방절제술에 대해 발표한 서울시보라매병원과 위·대장 내시경적 용종제거술을 발표한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이 우수상을, 부산시의료원(대장용종절제술), 인천시의료원(치핵),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상부위장관 출혈)이 장려상을 받았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발표사례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들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 병원의 효율적 진료를 위한 표준화된 진료지침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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