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이 제70회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 발표상을 수상했다. 발표자는 성재우 전공의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성재우 전공의·김세웅 교수

발표는 ‘신경인성 방광 모델에서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발현 줄기세포의 치료 효과’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수팀에 따르면 ‘BDNF’는 주로 신경세포에서 발현돼 신경의 생존, 발달,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교수팀은 ‘BDNF’가 발현하도록 줄기세포를 조작해 신경인성 방광에서 손상된 신경에 적용,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세포사멸이 감소하고 신경조직이 재생되어 신경인성 방광이 호전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를 기획한 김세웅 교수는 “신경 손상으로 인한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은 치료에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가 많다"면서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방법의 치료법으로 근본적 치료 방법을 고안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성재우 전공의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비뇨의학과 의사가 되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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