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이달 1일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크론병 치료에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스텔라라는 2가지 이상의 약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에 반응이 없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이러한 치료법이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활성 크론병(활성도(CDAI) 220 이상) 치료에 사용이 가능해졌다.

대한장연구학회 진윤태 회장(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은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며 “스텔라라는 초기 1회 정맥 투여로부터 8주 후 피하주사, 그리고 이후 12주 간격의 피하주사를 통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치료 편의성이 높고 장기 투여 효과가 확인된 만큼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스텔라라는 면역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터루킨(IL)-12와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완전 인간 클론 항체다.

스텔라라는 중등도(CDAI ≥ 220)에서 중증(CDAI ≤ 450) 활성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개의 3상 임상 연구에서 효능을 입증했다.

앞서 스텔라라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18세이상 성인 및 12세 이상의 소아에서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과 이전에 DMARDs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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