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 8개 업체 평균 28% 하락

최근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장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가도 같은 기간 상장한 타업종보다 상승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에 상장한 제약바이오주(의료기기 포함)는 ▲알리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의료기기) ▲케어랩스(의료기기) ▲제노레이(의료기기) ▲세종메디칼(의료기기) 등 8개사다.

이들 바이오제약사들의 현재주가(2018년 11월 22일 종가 기준)는 상장 당일 종가보다 평균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상장일 종가 대비 29%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들의 주가는 모두 상장일 종가를 밑돌고 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업체는 오스테오닉으로 주가가 상장일 대비 66%나 빠졌다.

반면 올해 상반기 상장한 타 업종 13곳(씨앤지하이테크, SG, 배럴, 링크제네시스, 카페24, 아시아종묘, 에코마이스터, 린드먼아시아, 애경산업, JTC, 현대사료, 파워넷, 이리츠코크랩)의 주가는 같은 기간 상장일보다 평균 20%가 올랐다.

다만 바이오제약주들의 상장 첫날 주가 상승이 컸던 만큼 공모가 대비로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이 더 컸다.

공모가와 비교해 바이오제약주는 현재 주가가 36%, 타 업종은 27% 상승해 바이오제약주가 타 업종보다 상승폭이 평균 9%p 더 높았다.

올해 하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주가가 상장 첫날 주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옵티팜 ▲올릭스 ▲한국유니온제약 ▲아이큐어 ▲바이오솔루션 ▲파맵신 ▲하나제약 등이다.

이들 7개 업체들의 주가는 상장 첫날 주가보다 평균 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평균 8.3% 상승했다. 상장일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업체는 바이오솔루션으로 상장일 대비 32.3% 올랐다. 아이큐어는 상장일 종가보다 주가가 37.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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