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신약의 임상시험 및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

글로벌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히)의 한국법인 요즈마그룹 코리아(법인장 이원재)가 웰마커바이오(대표 진동훈)에 6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그동안 투자한 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양사는 지난 15일 계약식을 열고 투자에 합의했다.

웰마커바이오는 항암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이번에 조달된 투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의 임상시험과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12월 아산병원에서 처음 스핀오프(spin-off) 프로젝트로 설립된 회사다.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5종을 개발 중이며, 5종의 항암제 모두 FIC(First-in class, 혁신 신약)로 개발 중이다.

현재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약물은 얼비툭스(Erbitux)에 효과가 없는 대장암 환자를 타깃으로 한 표적 항암제와 폐암 면역항체 항암제다.

요즈마그룹 코리아의 이원재 법인장은 “웰마커바이오는 항암치료제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얼비툭스 저항성 대장암 타깃 물질과 그 외 진행 중인 연구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해 라이선스 아웃이 높게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웰마커바이오가 세계적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과 손을 잡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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