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NMC)이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 발굴과 연계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NMC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NMC 정기현 원장과 산부인과학회 김상철 이사장 등이 참석해 난임 환자와 임산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MOU에 따라 NMC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산부인과학회 소속 병의원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군 선별검사 및 심리상담 지원, 업무종사자 교육 등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정신건강 증진 등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정서적 지원에 대한 시스템구축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 활성화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NMC 정기현 원장은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상담하고 적기에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산부인과학회와 함께 난임 환자와 임산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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