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56% 증가 타분야 압도

올해 3분기까지 벤처캐피탈(VC)들의 신규투자 인기 1위 업종은 바이오·의료 분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VC들의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액은 2016년 업종 중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투자액이 감소하면서 ICT 서비스에 이어 2위로 집계된바 있다.

(단위: 억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3분기 누적 VC들(9월말 기준 129개사)의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신규투자 금액은 전년동기보다 156% 오른 6,27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투자 1위 업종인 ICT서비스(1~9월: 5,159억원)보다 1,112억원이 많은 금액이다.

전체 신규투자액에 대한 바이오/의료 업종의 신규투자 비중도 전체 9개 업종(바이오/의료, ICT제조, ICT서비스,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영상/공연/음반, 게임, 유통/서비스, 기타) 에서 25% 비중으로, 전년동기 14%보다 11%p가량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신규투자 비중은 바이오 투자붐이 일었던 2016년 3분기 23.2%와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바이오/의료 신규투자액은 2016년 3,432억원, 2017년 2,449억원, 2018년 6,271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업종에 대한 신규투자액도 2016년 1조4,815억원, 2017년 1조7,006억원, 2018년 2조5,085억원으로 오름세다.

한편 올해 3분기 누적 신규투자액은 바이오/의료 분야에 이어 ▲ICT서비스 ▲유통/서비스 ▲영상/공연/음반 ▲전기/기계/장비 ▲기타 ▲ICT제조 ▲화학/소재 ▲게임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올해 신규투자액 증가율은 바이오/의료 156%, 기타 63%, ICT서비스 42%, ICT제조 41%, 영상/공연/음반 30%, 유통/서비스 24%, 게임23%, 화학/소재 7% 등으로 모든 분야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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