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치현 전공의, 이상형 대위

제5회 김일호상에 대한전공의협의회 안치현 전 회장과 육군훈련소 지구병원 이상형 피부과 과장(대위)이 선정됐다.

안치현 전공의는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연합(現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의장과 제20기 대전협 여성교육수련이사, 제21기 대전협 회장을 역임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형 대위는 제19기 대전협 정책이사와 제20기 대전협 부회장, 제21기 수련환경계획팀장을 역임하며, 전공의 법의 입안 및 하위 법령 제정에 참여해 전공의 법의 기틀을 잡았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실현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안치현 전공의는 “7년 전 故 김일호 전 회장님께서 꿈꾸고 헌신하셨던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이 이제 조금씩 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 걸음에 한 걸음 보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상을 만들고 그 의미를 지켜주신 故 김일호 회장님 유가족, 의협, 대전협에 감사를 표하며 그 뜻을 깊이 새겨 이 상의 의미를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형 대위는 “항상 전공의 이슈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져주시고 젊은 의사들을 독려해주시는 故 김일호 회장님 유가족분들께 감사하다. 전공의 수련환경이 개선의 실질적인 시작은 故 김일호 회장님 덕분”이라며 “주신 상의 무게를 느끼며 지금도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전공의 선생님들께 미약하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일호상은 지난 2014년 전공의를 위한 희생, 헌신, 동료애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대전협과 의협, 故김일호 전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동으로 수상자 2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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