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흉추척추경 나사삽입술, 후방척주절체술 등 도입 공로 인정
인제대 상계백병원 석세일 교수(척추센터)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3차 세계척추측만증학회에서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평생 공로상은 세계척추측만증학회에서 학술 업적이 뛰어나고 세계 척추외과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를 선정해서 수여하는 상이다.
석 교수는 세계 척추외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첫 수상자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석 교수는 척추외과에서 척추 변형 수술의 기본이 되는 흉추 척추경 나사 삽입술과 심한 척추 변형 교정 치료에서 후방 척주 절제술,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환자치료에서 추체 회전술 등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세계척추측만증학회는 척추 분야 학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서 지난 1966년에 설립됐다. 매년 1500명 이상의 척추 전문가들이 참석해 척추 변형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고 있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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