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이영찬 원장, 신상진 의원 질의에 답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이 전자의무기록(EMR)인증제와 관련, 본사업에 대한 계획을 내년 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제와 관련해 의료기관들의 불만이 있는 만큼 시범사업을 통해 인증 참여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찬 원장은 1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신 의원은 “일선 의료기관의 95% 이상은 이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증제를 한다고 하니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반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인증제 필요성을 느끼고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 95% 이상 보급됐다고 하는데, 문제는 표준화가 안됐고 보완에 취약하기 때문에 인증사업을 하려는 것”이라며 “다만 시범사업을 통해 실현가능성을 검증해보고 내년 초 (본사업) 계획을 확정하겠다. 그때 (의료기관 참여 독려 등을) 감안해 본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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