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서 질세정기·의약품주입기 등 전시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 페미닌 케어 전문 기업 ㈜웨트러스트(대표 방지환) 제품들이 전시돼 학회에 참석한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웨트러스트는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제104차 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질세정기 ‘인클리어’, 의약품 직접 주입기 ‘웨트러스트 VA’, 의료용 윤활제 ‘웨트러스트 VM’ 등을 소개했다.

인클리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1회용 질세정기로, 화장품으로 분류돼 외음부에만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 인클리어는 제품 내용물이 담긴 유선형의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해 세정 효과가 있는 겔(gel)을 주입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웨트러스트 VA는 질염치료제·피임제·임신용호르몬제 등 좌제 의약품을 질 내에 주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동식 의약품 주입용기다. 1회용 의료기기여서 의약품을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 질 내에 삽입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웨트러스트 VM은 의료기기를 질·항문·요도 등에 삽입할 때 쓰는 의료용 윤활제다.

웨트러스트 이성호 이사는 “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참여를 기점으로 의료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페미닌 케어 제품이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웨트러스트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 참가해 페미닌 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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