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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세무조사 등에 움츠린 제약업계…명절 앞두고 '우울'대웅·광동·삼진 등 정부 조사…영업일수 감소로 매출 하락도 우려
  • 소재현 기자
  • 승인 2018.09.13 06:00
  • 최종 수정 2018.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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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우울한 하반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발생한 메르스 환자로 환자 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삼진제약, 대웅제약은 세무조사를, 광동제약은 리베이트 수수 의혹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란 점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먼저 삼진제약은 지난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

회사측은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이지만, 주로 기획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일부 직원들은 세무조사 당시 어수선했던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오너의 폭언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대웅제약도 12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번 세무조사는 통상 4~5년에 한번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웅제약 윤영환 명예회장의 3남이자 오너인 윤재승 前 회장이 폭언 논란으로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 직후 벌어진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웅제약 윤 전 회장은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고, 이사회 등 경영권과 관련해서도 손을 뗐다. 그러나 윤 전 회장의 지배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윤 전 회장은 대웅바이오·인성정보 등 계열사 임원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대웅 11.61%, 디엔컴퍼니 34.61%, 인성정보 20.99%, 블루넷 53.08% 등 다수의 회사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이 회사 중 일부는 대웅과 대웅제약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윤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이같은 지배력과 관련된 세무조사일 경우, 윤 전 회장이나 대웅제약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광동제약은 광고비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수사가 개시됐다. 광고비 명목으로 10억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정황이 발견되 검찰이 나선 것이다.

조사 과정에서 창업주 故최수부 회장의 셋째 사위이자 광동제약 기획조정실장과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광동한방병원 이강남 이사장이 투신을 하는 등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 K씨는 "각종 조사나 리베이트에 관한 내용이 공개되면 거래처 다니기가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소재현 기자  sjh@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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