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사회는 지난 9일 의사회관에서 전자스캐닝 업체 악어스캔과 공간살균기 업체 포워드메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의사회는 비용부담으로 인해 중소형 의료기관에서의 진료기록 전산화 작업이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는 회원들의 요청을 검토, 행정비용 절감차원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악어스캔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가지기로 했다.

또 수술실의 공기정화기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기존의 중앙집중식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극복한 거치형·이동형 기기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바, 추가적인 공사비용 없이 설치만으로도 공기살균효과가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포워드메디와 협약을 통해 공동구매 단가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다양한 입법으로 인해 새로운 의무사항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회원들의 행정 및 경제적인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업무협약과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들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사회 손문호 정보통신이사는 “진료환경과 의료기관의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으나 의사회를 중심으로 뭉쳐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동네의사협동조합을 통해 회원들이 이익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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